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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김사는 의학적으로 쓸모없다.

by ¤¥∵┞┧® 2021. 5. 12.

검사를 통해 찾아내는 스악성 종양

독일 의사회는 말 그대로 다음과 같은결론을 내렸다. PSA 수치가 2ng/mL에서 Ing/mL이면 이는 건립선암과 별 관계가 없음을 의미한다. 반면 이 수치는 전립선의 무게나 양성 종양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위험 한계 수치라는 Ang/mL 이하인 환자라도 이미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종양이 퍼져 있는 경우도 있고, 이 수치를 훨씬 넘는데도해가 없는 양성 종양인 경우도 있다. 이는 2ng/mL-이상 없음',Sng/mL-위험함' 둘 중 어떤 검사 결과를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가든아무 차이도 없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한 방법은 조직검사밖에 없다고? 그러나 이 방법 역시 신뢰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조직검사 결과가 암 조직의 실제 진전 상태와 일치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라고 볼티모어의 병리학자와 비뇨기학 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단백질 수치니 조직검사니 하는 설명이 너무 이론적이어서 혼돈만 더해주었다면 이제 실제의 예를 살펴보기로 하자. PSA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의 사전 검진을 받음으로써 뭔가 이득이 생긴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PSA 검사를 보편적으로 실시하는 국가나 지역에서는그렇지 않은 다른 지역이나 국가에 비해서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져야 정상일 것이다.

미국과 영국의 예를 한 번 들어보자. 1980년대 이후 미국에서는PSA 검사가 일반화되었다. 이 검사를 통해서 발견된 전립선암 숫자는10년 만에 두 배로 뛰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영국의 경우 PSA 검사를 받는 확률이 훨씬 적었다.

의료 전문 정보기관인 아르나이 텔레그람(arznei-relegramm)]은 다음과 같이 한탄한다.

"의료진을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립선암 조기 발견으로 병의 발생률을 낮추지도, 생명을 연장시키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려고 들지 않는다. 조기 발견으로 얻는 것은 환자들이 겁을 먹게 되거나 아니면 위험한 치료가 뒤따르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발기 부전증이나 요실금, 성 기능 장애나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암 판정을 받은 다음 여러 가지 이유에서 성급하게 수술을 받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는 길을 선택한 암 환자들이 받는 심리적인 부담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그러한 의지력이 매일 아침 눈 뜰 때 내 몸 안에 암 덩어리가 있다' 라는 생각을 없애주지는 못할 것이다.

『웨스턴 저널 오브 메디신(Vestern youtynull of Medicine)』지의 발행인인 개빈 야메이(Gavin Yanei)는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은 암에 걸린 경험이 전혀 없던 사람이 오줌을 지리고 발기가 되지 않는다는 걱정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고 있다. 그 위험성은 목숨을 구할 가능성에 맞먹을 만큼 의미가 큰데도 말이다."

야메이의 발언은 여론에 큰 저항을 불러일으켜서 심지어 그를 나치스 강제 수용소의 담당 의사와 비교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그의 동료 의사들이나 테스트 제조업자뿐 아니라 환자기구에까지 비난의 화살이 날아갔다.그러나 제약업계는 진실을 알고 있다. 이런 류의 정보를 여론에 흘리기 위해 제약 회사들은 여러 단체에 대가를 지불한다는 사실을."나는 일부 단체에서 테스트나 치료법을 상업적으로 제공하는 제약회사로부터 금품을 상납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야메이의 말이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현재 보급되고 있는 전립선암 조기 발견 형식은 환자들의 안녕과 삶의 질을 대가로 탄생된 자본의 횡포다. 미국 예방의료전문위원회의 예방의학전문가들은 따라서 전립선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검사를 받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영국의 국가심사위원회 역시 이같은 예방은 효과가 적으므로 배제시켜야 한다는 같은 입장을 보였다. 과학적 입증에 바탕을 둔 독일 의학네트워크도 이처럼 형식적인 검사의 도입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물론 자신의 환자가 전립선암이 전이되어 고통스럽게 죽는 것을 힘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는 젊은 의사라면 자신의 환자를 이러한 운명에서 벗어나게 만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려 들 것이다. 그리고 진료할 때 자신의 앞에 앉아 있는 환자와 똑같은 심정으로 테스트의 결과를 믿고 싶어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해당 전문학회나 학회의 전문가들로부터 문제의 복합성에 관한 균형잡힌 평가를 요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들은 환자의 건강은 뒷전이고 돈만 챙기려 한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며, 그 결과 불필요한 수술과 수술 후 치료를 받는 환자들로 병원이 넘쳐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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