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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프리드먼 (Howard Friedman)을 비롯한 연구팀이 이 문제에 전념했다.

by ¤¥∵┞┧® 2021. 5. 3.

누가 살아남았는지에 관심이 집중

 

물론 그러는 사이에 많은 실험 대상자들이 세상을 떠났다.

학자들은 1986년 아직 생존해 있는 실험 대상자들을 조사하고 해당 자료들을 새로이 평가했다. 특별히 주목할 점은 다음 여섯가지 성격적 특성을 고려했다는 점이다.

즉 사회성(사교성, 외향적 성향), 자의식(자신감, 의지 력), 성실성(사려, 신뢰성), 낙천성(쾌활함, 유머), 에너지(활동성), 그리고 감정적 안정성이라는 여섯 가지 항목이었다.

그 결과는 학자들마저 놀라게 했다. 위에 언급한 여섯 가지 특징 들 중 통계상 두 가지 항목만이 실험 대상자들의 생존과 관련이 있었 다. 그 두 가지는 성실성과 낙천성이었다. 물론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 다. 낙천성, 즉 쾌활함과 유머 감각은 조기사망과 확연한 관계가 있었다. 반면 사려 내지 신뢰성은 장수를 기대하도록 만드는 지표가 되었다.

덧붙이자면 활동성, 특히 운동을 즐겨하는 아동이었던 경우 살아남는 이득을 보지 못했다.
그렇다면 처음에 언급한 주장, 즉 낙천주의자는 법이 안느다는 사실과 위에서 나온 결과는 어떻게 조화를 이루나 낙천주의자는 병에 잘 걸리지 어떤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하고 명랑한 성격의 사람들이 프리드먼과 그 연구진은 이렇게 추정했다. 곧 명랑한 성격이, 어려운 상황에 보다 잘 대처하고 자기 우월감을 회복하기도 쉽다. 아마도 그같은 태도는 병이 치유되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작은 통증에도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과 비교할때 자신의 병을 훨씬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이 낙천주의의 긍정적 측면이다.
부정적 측면은 이른바 경솔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말하자면 내겐 아무 일도 일어날 리가 없어!' 라는 식의 생각으로 쉽게 위험한 일을 감행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술이나 담배를 즐긴다든지, 새로운 주식 시장에 뛰어든다든지, 추월금지 표지판을 무시하는 등, 이 렇듯 낙천주의자들은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타인의 충고를 흘려듣는 경향이 있다. 늘 그렇지는 않겠지만 바로 이 점이 통계상의 차이를 뚜렷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어떤 환경에서든 항상 사태를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은 장수를 보장받는 특징이 될 수 없다. 여기에서 어떤 결론을 끌어 보장받는 지속적인 성격상 특징이다. 즉 이러한 특성들은 ' 지속되며 눈에 띌 만큼 변화되지 않는다. 낙천주의자에게 한 마디 하자면, 유머를 가진다면, 당신의 미래는 장밋빛이다.

 

네로 황제는 올림픽 경기 우승자였다?
그럴 리가 없다고 누군가 대답한다면 이는 적어도 절반은 특리다. 원래 올림픽 경기에는 그리스인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로마가 세계를 정복한 이후 이러한 원칙은 점차 무너져갔다. 그런 와중에 노름과 스포츠에 광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네로 황제는 자신이 최초의 로마 페리오도니케(periodonike)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는 범(凡) 그리스 경기, 즉 올림픽 · 이쓰씨미아 · 네메아 · 델피, 이 네 경기 모두 승리한 영국은 오늘의 테니스 경기 그랜드 슬램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네로 황제는 자신의 목표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 갖은 애를 다 썼으며, 심지어 올림픽 경기를 자신의 목표에 맞춰 65년에서 67년으로 미루기까지 하였는데 이는 이제껏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이 아끼는 예술 종목을 올림픽 레퍼토리에 추가시켰 올림픽에서 네로는 열 쌍의 말이 모는 전차의 주자로 나서서 마칠 수는 없었다. 그런데도 심판관들은 그의 마음 그는 자신이 특히 아끼는 예술 종목을 올림픽이지만 경기를 끝까지 마칠 수는 없었다. 그런데 리에 월계관을 씌워주었다. 
그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네로 황제는 심판관들에게 그들이 상금을 하사했다.
지파관들에게 그들이 그토록 원하던 로마 시민권과 두둑한 포러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자 올림픽 주최측은 경기 결과 정하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물론 이것이 전차 주자이자 시 낭송 지이며 키타라(역주: Kithara, 고대 로마시대의 대표적인 현악기) 연주자인 도시에 전령관인 네로 황제가 승리의 기쁨에 차서 환호성을 지르며 로마로 금의환향하는 길을 막지는 못했다. 물론 시 낭송과 키타라 연주 종목은 곧 다시 올림픽 레퍼토리에서 삭제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특정 올림픽 참가자를 위해서 특정 종목을 채택한 일이 네로 황제가 처음이자 유일한 경우는 아니다. 1936년 핸드볼(주 최국 독일, 우승국 독일), 1964년 유도(주최국 일본, 일본이 4개의 금메달 중 3개 획득), 1988년 탁구(주최국 한국, 2개의 금메달을 한국과 중국이 하나씩 획득) 그리고 1996년 소프트볼(주최국 미국, 우승국 미국)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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